HD한국조선해양 & HD현대중공업
R&D Workspace 구축
세계 시장에서 HD현대는 ‘메이드 인 코리아’ 선박의 85%를 책임지는 주역으로, 특히 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초대형 원유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HD현대는 조선산업의 디지털 혁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R&D 워크스페이스’ 구축이다. 이는 설계와 해석 과정에서 요구되는 고정밀 시뮬레이션과 빠른 반복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인프라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HD현대는 해양 모빌리티, 해양 디지털 솔루션, 해양 에너지 밸류체인 등 미래 산업을 향한 비전을 구체화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 인프라의 혁신이 필수적이며, 그룹 차원에서도 이를 전략적 과제로 삼고 있다. 기존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디지털 기반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고성능 컴퓨팅 기반의 유연한 연구 환경
최근 고성능 컴퓨팅(HPC)을 활용한 해석 업무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따라 GPU 기반 인프라 수요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HD현대는 이러한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R&D센터(GRC), 출장지, 재택근무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CAD 및 시뮬레이션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선박분야에 최적화된 전담 IT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고성능 설계와 해석 업무가 가능한 유연한 연구개발체계를 갖추게되었다.
이러한 환경은 단순한 원격접속을 넘어, 실제 업무 수행 속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수준으로 설계되었다. 연구원들은 복잡한 해석작업을 수행하면서도 로컬 환경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고, IT 운영자들은 자원할당과 모니터링을 자동화함으로써 관리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웹기반통합R&D 플랫폼으로디지털전환가속화
HD현대는 기존의 개별 워크스테이션 중심 환경을 웹기반 통합 R&D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연구수요와 다양한 업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클루닉스의 ‘아렌티어’를 최적의 선택으로 결정했다. ‘아렌티어’는 고성능 원격 가시화 기능과 풍부한 연구도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를 통해 유연한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까지 갖추고 있어 HD현대의 디지털R&D 전략에 완벽히 부합했다.
특히 클루닉스가 보유한 특허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온프레미스 자원이 포화될 경우 자동으로 클라우드로 버스팅(Bursting)되어, 컴퓨팅 리소스를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있다. 이를 통해 HD현대는 예측하기 어려운 연구수요의 변동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자원낭비없이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아렌티어’기반의고성능R&D 아키텍처
클루닉스의 ‘아렌티어’는 고사양 GPU 서버, 대용량 통합 스토리지, Active Directory 서버, 연구 해석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서버, HPC 시스템을하나의 웹기반 포털에서 통합 운영하는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다. 사용자는 별도의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만으로 모든 연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기술을 통해 외부에서도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다.
HD현대의 R&D 워크스페이스는 해석업무 전용 솔루션인 ‘아렌티어 시뮬레이션’과 설계 업무 전용 솔루션인 ‘아렌티어엔지니어링디자인’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사용자는 웹포털에서 소프트웨어를 선택하면 10초 이내에 가상환경에 접속할 수 있다. 노트북만으로도 고성능 GPU 서버, 대용량 스토리지, 라이선스 서버, HPC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환경에 접근할 수 있으며, DCV 프로토콜을 적용해 고화질 원격작업, 멀티 모니터 지원, GPU 리소스 공유까지 가능해져 설계 및 모델링 작업의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다.
중앙 집중형 자원 관리 시스템을 통해 라이선스와 네트워크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접근과 함께 라이선스 비용 절감 효과도 동시에 실현되었다. 특히 기존에 자주 발생하던 라이선스 부족 문제나 자원할당 지연 현상도 해소되어, 연구자들은 중단없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되었다.






